가계부를 써야지, 마음만 먹고 지나친 적 많으셨죠?
매일 적는 게 번거롭기도 하고, 막상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 제대로 알기도 어렵습니다. 그래서 요즘은 자동으로 내역을 불러오고 알아서 분석까지 해주는 앱이 많은데요.
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사용하기 편하고, 기능도 충실한 무료 가계부 앱 5가지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.
이제는 가계부 쓰는 일도 스마트하게, 어렵지 않게 시작해보세요!
뱅크샐러드 – 금융 전체를 정리하고 싶다면?
뱅크샐러드는 단순한 가계부보다 조금 더 나아간, 금융관리 앱입니다. 여러 은행 계좌와 카드, 보험, 투자까지 한눈에 정리할 수 있어요.
- 계좌·카드 자동 연동
- 월별 소비 분석 리포트 제공
- 구독 서비스도 자동으로 확인 가능
- 금융 자산 전체 통합 관리 가능
단순한 수입·지출 기록보다는 금융 전체를 관리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.
브로콜리 – 감성적인 디자인, 꾸준한 기록 유도
브로콜리는 가볍게 시작하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는 앱이에요. 디자인도 감성적이고, 기록할 때 부담이 덜하죠.
- 수동 입력 + 자동 연동 병행 가능
- 귀여운 아이콘과 컬러로 소비 항목 표현
- 커피, 외식 등 습관성 소비 경고 알림 기능
- 월 예산 설정 가능
매일매일 성실하게 쓰기엔 어려웠던 분들, 이번엔 브로콜리로 시작해보세요.
머니스텝 – 필요한 것만 깔끔하게
머니스텝은 군더더기 없는 가계부 앱입니다. 사용법이 아주 간단해서 처음 시작하기 좋은 앱이에요.
- 날짜별·항목별 소비 통계
- 카테고리 자유 설정 가능
- 예산 설정 및 초과 시 알림
앱을 열 때마다 복잡한 화면이 부담이었다면, 이 앱이 딱일 수도 있어요.
자비스 가계부 – 프리랜서나 사업자에게 특화
프리랜서거나 자영업 중이신가요?
자비스 가계부는 일반적인 가계부 앱보다는 업무 지출까지 함께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.
- 업무용·개인용 지출 구분 기능
- 세금 신고용 리포트 생성
- 부가세 추정, 세금 계산에 도움
부수입이 있거나,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돈 흐름을 정리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.
토스 – 송금만 쓰는 앱이 아니라니까요
저는 토스를 365일 사용하는데요!
토스를 단순히 송금 앱으로만 알고 계셨다면 아쉽죠. 실제로 소비 관리 기능도 꽤 괜찮습니다.
- 자동으로 소비 내역 분석
- 예산 설정 기능, 초과 시 알림
- 한 달간 어디에 얼마 썼는지 시각화
무겁지 않게, 다른 금융 기능과 함께 소비도 관리하고 싶을 때 써볼 만한 앱이에요.
✅ 가계부 앱 고를 때 꼭 고려해야 할 3가지
자동 연동 범위
모든 앱이 모든 금융기관과 연동되진 않아요. 특히 내가 사용하는 카드사나 간편결제 앱과의 연동 여부는 꼭 체크해야 합니다.
데이터 백업 기능
휴대폰을 바꾸거나 앱을 지웠을 때 기록이 사라지면 곤란하겠죠. 클라우드 연동이나 내보내기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.
광고와 유료 결제 요소
무료 앱이라도 광고가 너무 많으면 사용이 불편해질 수 있어요. 내가 원하는 기능이 유료라면 처음부터 유료 버전 사용 여부도 고민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
✅ 가계부 앱을 오래 쓰는 팁
하루 5분만 투자하기
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다 보면 쉽게 지칩니다. 그날 쓴 내역만 간단히 확인하는 정도로도 충분해요.
예산 초과 알림 기능 활용
많은 앱에서 예산 설정 기능을 제공해요. '카페는 월 3만 원'처럼 정해두면 소비가 눈에 띄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.
월말 리포트 꼭 보기
한 달을 정리하는 보고서는 내가 어떤 소비를 반복하고 있는지 알려줍니다. 습관을 바꾸는 데 가장 큰 힌트가 되죠.
꾸준히 쓸 수 있는 앱이 가장 좋은 앱
사실 가계부는 어떤 앱이 최고냐보다는, 내가 '꾸준히 쓸 수 있느냐'가 더 중요합니다.
너무 복잡해도 안 되고, 너무 단순하면 또 금방 질리죠. (사실 저는 위에 소개해드린 것 외의 가계부어플을 쓰고 있어요. 10년을 쓰다보니 익숙해서...)
오늘 소개한 앱 중 하나라도 설치해서 직접 며칠만 써보세요. 생각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거예요.
가계부 앱 하나로 돈이 막 생기진 않겠지만, 새는 돈을 줄이는 데는 분명 도움이 됩니다. 나도 모르게 지출되는 소소한 돈들,
이제는 관리해보는 거 어떠실까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