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분은 어떤 구독서비스를 구독하시나요?
요즘은 뭘 하든 ‘구독’ 방식이 많아요. 음악, 영상, 웹툰, 음식 배달까지 전부!
편리하긴 한데, 어느 순간 카드 명세서를 보니 ‘자동결제’가 줄줄이 찍혀 있더라고요.
조금이라도 새어나가는 돈을 절약하고자 구독서비스 정리를 시도했습니다
그랬더니 한 달에 2만 원 이상 절약이 되더라고요.
이 글에서는 제가 알아본 구독서비스 정리 방법을 공유드리고,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실천했는지 공유해보려고 해요.
비슷한 고민 중인 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:)
구독이 쌓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?
한두 개일 땐 별 타격없이 오히려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 같죠
제가 구독한 걸 쭉 정리해보니 넷플릭스, 멜론, 웨이브, 유튜브 프리미엄, 뉴스레터, 업무툴 등
거의 8개 정도가 자동결제되고 있었어요.
하나하나는 9,900원, 12,000원처럼 소액이었지만
한 달 평균 5만 원 가까이가 나가고 있었던 거죠.
그런데 더 충격이었던 건,
정작 자주 쓰는 건 2~3개뿐이었다는 거예요.
의존도를 낮추고 장기적이고 고정적인 지출을 줄이기 위해 '이건 좀 정리를 해야겠다' 싶었습니다.
제가 사용한 구독 정리 방법
- 내역부터 싹 정리해봤어요
카드사 앱을 열어보면 자동결제 항목을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이 있어요.
거기서 최근 3개월 기준으로 뭘 결제했는지 확인했고요,
한 번도 안 쓴 건 바로 리스트업했어요.
👉 참고로 뱅크샐러드, 토스, 삼성페이 앱도 자동결제 파악할 수 있어요.
- 구독 유지 여부를 ‘이 기준’으로 판단했어요(자신만의 기준을 세워보세요!)
1주일에 한 번 이상 썼나?
비슷한 기능을 하는 서비스가 있나?
무료로 대체할 방법은 없을까?
예를 들어 멜론은 유튜브 뮤직으로 대체 가능했고요,
웨이브는 한 달에 한 번도 안 들어가더라고요. 이건 그냥 바로 해지했어요.
- 귀찮아서 해지를 미루던 구독! 해지 절차는 의외로 간단했어요
아이폰: 설정 →apple ID →구독
안드로이드: Play스토어 → 구독
각 플랫폼 사이트에서도 ‘내 구독 관리’ 메뉴에서 해지 가능
해지를 누르면 다음 결제일까진 쓸 수 있어서 손해도 없고, 의외로 쉽게 끝나더라고요.
그래서, 저는 이렇게 줄였습니다!
구독 서비스 상태 월 절약 금액
넷플릭스 유지 0
웨이브 해지 12,000원
유튜브 프리미엄 유지 0
멜론 해지 9,900원
웹툰 정액권 일시 중단 4,900원
대략, 총 절약 금액: 26,800원/월, 연 321,600원 절약 예상
이 정도면 적금보다 불필요한 구독해지가 빠르게 느껴져요
구독료 정리, 꾸준히 하려면?
처음엔 한 번에 다 정리했지만, 정기적으로 한 번씩 점검하는 게 좋겠더라고요.
금새 또 풀어져서 이것저것 다시 구독할까봐 전 이렇게 관리해보기로 했어요
- 매월 1일: 카드 명세서 & 자동결제 확인
- 3개월에 한 번: 내가 자주 쓰는지 확인해서 해지 여부 결정
- 연말: 절약한 금액 합산해서 자기계발이나 여행 예산으로 활용
이걸 루틴화하면, 생활이 꽤 가벼워져요.
참고사항
무료 체험은 결제일 전에 알림 설정하기
→ 아니면 체험 끝나고도 자동결제됩니다.
해지해도 다음 결제일까지는 사용 가능
→ 해지한다고 바로 끊기진 않아요. 너무 걱정 마세요.
가족이나 지인과 공유 중이라면 상의 후 정리
→ 누군가 함께 쓰고 있다면 조율이 필요하죠.
저처럼 "별로 안 쓰는데 그냥 냅뒀던" 구독들이 있다면,
지금이라도 정리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.
특히 2~3만 원씩 절약되면,
그 돈으로 비상금 통장을 만들거나
자기계발 비용으로도 활용 가능하잖아요.
작지만 꾸준한 절약이 모이면 생각보다 큰 효과가 생깁니다.
저도 그렇게 절약의 맛을 알아가고 있어요.
오늘부터 한 번, 구독 점검 시작해보는 건 어떠세요?